87m 높이의 Coit tower를 올라가기 위해서 입장료를 내고 줄을 서서 기다린 다음 엘리베이터를 탔다.하지만 막상 올라가고 보니 그 규모는 생각했던 것보단 작아서 조큼 실망..ㅠ 360도 둘러진 아치형 창문을 통해 샌프란시스코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Tower를 향해 올라가는 길. 소방호스 모양을 한 Coit tower는 어려서부터 소방관의 열렬한 팬이었던 Lillie Hitchcock Coit 이시에 기부한 돈으로 지어졌다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둘쨋날 머물렀던 Sheraton Hotel.Fisherman's wharf 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다.

방 한쪽에 위치한 창문.경사진 벽의 샛노란 블라인드가 너무 맘에 들었다.그 창문 옆으론 조그마한 closet이 있다.

식사를 위해 식당을 고르던 중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하기 위해후다닥 들어가게 된 Original Joe's restaurant.하지만 의외로 분위기도 맘에 들고 음식도 맘에 들고..여기서 먹었던 브런치가 잊혀지지 않는다..

어렸을 때 봤던 미드 "Twin peaks"와 똑같은 이름의 Twin peaks.밤에 야경을 보러 다시 올라왔을때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파킹해놓은 차의 헤드라이트를 켜놓고 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었고,그냥 우리들처럼 야경을 구경하는 사람들, 사진 찍는 사람들...골든게이트 브릿지에서 보았던 안개의 위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잠깐 사이에 안개가 껴서 시내의 불빛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게 되기를 여러번..ㅎ여기서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야경을 보고 있자니 Canada에서의 날이 생각났다.살다보면 비슷한 분위기의 장소를 많이 만나게된다.Canada의 그곳과 비슷한 Twin peaks...

Fisherman's wharf에서 만난 musicians.그들 음악을 처음 듣는 순간 발길을 뗄 수가 없었다.한동안 그 자리에서 머물며 그들이 연주하는걸 지켜봤다.clam chowder를 먹으려 한 식당에 들어갔을때도 그 음악이 귓가에 머물렀다.결국 Sam과 돈을 합쳐서 그들의 음반을 사기로 결정.ㅎcd 2개를 구입했다. John H. Clarke_Acoustik Guitar